시공 이야기
평택의 한 제조 공장 담당자분께서 연락을 주신 건 봄부터 자란 가지가 어느 순간 고압선에 걸렸는데, 바람만 불면 흔들려서 불안하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건물 외벽 쪽에 수년간 방치된 교목이 전선 높이까지 성장한 상태였고, 공장 가동 중이라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굵은 가지 여러 개가 고압선 피복에 직접 눌려 있었고, 일부 피복에는 마찰 흔적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단순 전지가 아니라 전선 주변에서 작업해야 하는 만큼, 어느 가지를 어떤 순서로 분리할지 먼저 동선을 잡았습니다.
고압선에 닿은 가지부터 수작업으로 조심스럽게 분리하되, 한 번에 길게 잘라 낙하시키면 전선에 충격을 줄 수 있어 짧게 분절한 뒤 로프로 방향을 잡아 지면으로 내렸습니다. 이후 전지톱과 고지가위로 수형을 정리하고, 굵은 절단면은 부패 방지 처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작업 후 고압선 주변으로 충분한 여유 공간이 생겼고, 담당자분도 눈에 띄게 안도하셨습니다. 이런 환경의 수목은 성장 속도에 따라 2~3년 주기로 점검해 두는 게 좋고, 특히 봄철 성장기 직후에 한 번 확인해 두면 재접촉 위험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이 현장 시공 포인트
- 고압선 접촉 수목은 낙하 충격 방지를 위해 가지를 짧게 분절 후 로프 유도 하강
- 절단면 방부 처리로 전지 후 수목 부패 진행 차단
- 공장·산업시설 등 가동 중인 특수 부지에서의 현장 대응 경험
- 단순 미관 전지가 아닌 안전 목적 전지 시 작업 순서와 각도 계획이 핵심
자주 묻는 질문
고압선에 나무가 닿으면 한전에 먼저 연락해야 하나요?
고압선은 한전 관할이므로 접촉 사실을 한전에 미리 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사유지 내 수목 전지 작업 자체는 토지 소유자나 시설 관리자가 별도로 진행해야 하며,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나무가 전선에 닿은 상태에서도 전지 작업이 가능한가요?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 전지와 달리 가지 낙하 방향과 순서를 먼저 계획해야 하고, 로프 유도 등 추가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상태 확인 없이 무리하게 당기거나 자르면 전선에 충격을 줄 수 있어 현장 판단이 중요합니다.
고압선에 닿은 가지를 제거할 때 작업 순서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먼저 어느 가지를 어떤 순서로 분리할지 동선을 잡습니다. 이 현장에서는 고압선 피복에 직접 눌려 있던 가지부터 수작업으로 분리했고, 이후 전지톱과 고지가위로 수형을 정리하는 순서로 마무리했습니다.
전선 옆에서 작업하는 전지는 일반 가지치기와 시공 방식이 어떻게 다른가요?
미관이 목적이 아니라 안전이 목적이라 작업 순서와 각도 계획이 핵심입니다. 이 공장에서도 가지가 피복에 눌려 마찰 흔적이 있어, 전선 주변 가지를 하나씩 분리하며 충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전지를 마친 뒤 나무 관리는 어떻게 해 두면 좋을까요?
굵은 절단면은 부패가 진행되지 않도록 방부 처리를 해 두었습니다. 이런 환경의 수목은 성장 속도에 따라 2~3년 주기로 점검하고, 특히 봄철 성장기 직후에 한 번 확인하면 재접촉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